왕과 사는 남자 (The King’s Warden)

감독: 장한준
출연: 유해진, 박지훈, 유지태, 전미도, 김민

 

한국에서 1,500만 명의 관람객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이 작품은 침체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영화업계에 신바람을 주고 있는 듯합니다. 많은 관람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텐데 작품 속에 사람을 향한 연민과 사랑의 정서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.

왕위에서 쫒겨나 유배된 어린 왕 이홍위를 바라보는 엄홍도의 심정의 변화는 낮은 자리로 내려와 사람들과 부대끼며 삶의 목적을 회복하려는 어린 왕의 심정과 비슷하게 다가옵니다. 서로의 아픔과 절박함에 공감하고 그 가운데서 올바른 선택을 하려는 어쩌면 ‘같은 마음’에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.

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 속에서 공감을 이끌어 내고 지금을 살아가는 관객에게 자연스레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면에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.

본 포스팅에 사용된 스틸컷의 출처는 영화진흥위원회(KOFIC) 자료를 인용하였으며, 모든 권리는 영화 **<왕과 사는 남자>**의 제작사와 배급사에 있습니다.